아이튠즈(iTunes)의 장점 중 하나는 굳이 아이팟 등의 기계를 쓰지 않아도 mp3파일 내에 존재하는 앨범 커버를 커버플로우(Coverflow)기능을 통해 멋지게 표시해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아이튠즈로 음악을 들으면서 전체화면의 저해상도 게임(크레이지 아케이드였던 것 같다!)을 하다가 다시 나오니 커버플로우 화면이 아래와 같이 깨져있었다.
커버플로우가 나와야할 자리까지 음악의 리스트가 차지하고 심지어 재생 상태바까지 가리고 있다. 목록, 앨범목록, 격자모양 보기등의 옵션은 잘 작동하는데 커버플로우 보기 모드만 이런 문제를 야기하였다. 전체화면 상태에서 컴퓨터의 해상도를 바꿔보거나 아이튠즈를 재설치 해보아도 마찬가지였다.
원인은 보관함이 저장되어 있는 iTunes 폴더의 iTunes Library.itl라는 파일이었다. 이 파일 때문에 아이튠즈를 재설치 하여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었다.(이 문제도 지금 쓰는 보관함과 다른 새 보관함을 만들어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이다. 새 보관함에서는 커버플로우가 정상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주의!!: 아이팟 기기를 사용할 경우, 보관함의 응용프로그램 및 벨소리 목록도 초기화 된다.-파일은 컴퓨터에 남아있지만 index가 날아가는 것 같다. 응용프로그램의 경우 아래의 해결책대로 한 후 최초 동기화를 하기 전에 구입항목전송을 먼저 한다. 벨소리의 경우 다시 추가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즉, 이 방법은 이러한 번거로움을 감안해야 한다.)
1. 아이튠즈가 실행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C:\Users(혹은 사용자)\[현재사용하는 계정명으로된 폴더]\Music(혹은 내 음악)\iTunes
위의 폴더에 존재하는 iTunes Library.itl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나중에 커버플로우 복구가 성공하면 삭제해도 된다.)
2. 동일 폴더 내의 iTunes Music Library.xml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즉 iTunes 내에 위 그림의 두 파일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만든다. (iTunes Music Library.xml 파일은 꼭 다른 곳에 백업해놓는다!)
3. 아이튠즈를 다시 실행시킨다. 이 때 보관함의 음악은 아무 것도 추가가 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나온다. 여기서 기존에 사용하던 재생목록들을 같이 복구(라기보다는 다시 가져옴)할 것이므로 음악과 관련된 재생목록들을 지워준다. (예: 90년대 음악..)
4. 파일 → 보관함 → 재생목록 가져오기를 선택하여 아까 백업해둔 iTunes Music Library.xml을 불러온다.
5. 커버플로우가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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