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腦/지식人

써머타임(Summ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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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새벽 2시를 기점으로 써머타임의 시작. 갑자기 1시가 2시가 되고, 6시가 7시가 되었다.

 써머타임은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라고도 하며 여름철에 시각을 앞당김으로써 퇴근 후 햇볕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한다. 따라서 해가 지는 시간이 늦어져(시간을 당겼으므로) 밤에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 다른 표준시를 썼던 1954년~61년까지, 그리고 서울올림픽 있었던 1987~1989년에 시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써머타임은 유렵의 경우, EU모든 국가가 한날 같은 시간에 시작하고 끝나지만 호주의 경우 시작하는 시기가 다른 주도 있고 앞당겨지는 시간의 길이가 다른 주도 있다고 한다.(예를 들면 Lord Howe Island는 한시간이 아니라 30분만 앞당긴다.)

 써머타임을 시행함으로써 시간을 임의로 조정하는 것은 경제, 범죄, 사회,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저녁의 일광시간을 늘림으로써 골프와 같은 레져산업의 증대를 가져오는 반면, 해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농업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해를 기준으로 일을 해야 농작물에게 이로운데, 일꾼들이 써머타임에 의해 일찍 일을 시작하여 일찍 일을 마치게 되면 같은 일을 했어도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랴부랴 카메라 시간도 바꿔놓고, 컴퓨터며 손목시계의 시간도 모두 바꿔놓았는데 카메라의 시간을 바꾼다는 것이 달을 바꿔서 찍은 사진들이 죄다 11월을 가리키는 불쌍사가..'ㅡ'; 또 컴퓨터는 자동으로 써머타임을 인식하고 한시간 앞당기는 똑똑함을 보여줘서 2시간을 앞당긴 효과를 낳았다.

 이제 한국과 2시간 차이!